24시간 백반집 주방으로 들어가다. 오늘일기


벌써 8월하고도 6일이 흘렀다.

백수생활하며 놀때도 시간이 빨리 가더니,
일을 시작하니 더더더 시간이 빨라진듯 하다.


저번 일기에 백수탈출을 적었다.


어디보자...

7월27일에 일기를 적고나서 바로 알바사이트로 고고!!



알바가 대부분일거라 생각하지만,
생각보다 정직원을 구하는 일들이 많이 있다.



그중에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래봐야 주방일이겠지...(크흡)



목록을 주르륵 내리다가,
야간주방일을 발견했다.



여기를 고른 이유는

하나) 낮에는 너무 뜨거워서 집밖에 나가기 싫다.

두울) 어차피 일할꺼면 야간일도 상관없다.

세엣) 일당제라서 일당으로 받으면 더 힘이 난다.

네엣) 야간에는 주간보다 손님이 적어서 덜 힘들것이다.(!)



야간주방 이모를 구하는 공고였는데,
바로 전화를 해서 "무조건 할 수 있슴돠!!"
패기있게 외치고 사장님이 오케이를 해주셨다.


^^

헌데...

야간주방일이 꽉 찼다고 주간으로 하시잖다.



경력은 있는데, 적응기간동안 일당을 좀 깎으신단다.

뭐지...



그래도 일단 백반집은 처음이라 고고-!!

실은 다른일 구하기가 귀찮았을지도...





그렇게 8일이란 시간이 흘렀다.

설거지를 하다가 기계에 엄지손가락을 틱" 했는데,
집에와서 보니 엄지손톱 가운데가 움푹 들어갔다.


어릴적 손톱깎이 갖고 장난치다가 푹 들어갔다 나온 것 처럼.


아프지는 않은데 자꾸만 신경쓰인다.






친구에게 손톱사진을 찍어 보냈다.


그러자 
"손톱에 노치디자인 심어놨구만."

이렇게 답장이 왔다.


그...그래...

아이폰은 아니고 짝퉁스런 노치란다. 





친동생에게도 손톱사진을 보냈다.


동생은 아이언맨 사진을 보내준다.



오오?!

아이언맨은 좀 멋있구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손톱뿐 아니라, 다리에는 땀띠가 나기 시작했다.


설거지를 주업무로 해서 장화를 신는데,
여기는 복장이 프리하다.


그래서 반바지에 장화를 착용했더니
땀띠가 울긋불긋.


잠자는 사이에 무의식적으로 긁긁적.


약 바르고 자도,
계속해서 쓸리고 땀차니 소용이 없다.


레스토랑 다닐 때는 긴바지 입어서 땀띠는 안났는데,
빨리 해결책을 찾아봐야겠다.


내일은 처음으로 쉬는 날이니까
간단히 맥주한잔하고 잠들어야겠다.


:)